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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집에 있는 옷장이나 책상 서랍에서 자주 꺼내 입는 옷,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물건은 얼마나 될까? 우리가 소유한 물건 중 실제로 사용하는 건 채 20퍼센트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또한 10여 년간 작은 집 안에 침대와 소파, 책상과 책, CD, 앤티크 카메라 등 온갖 물건들을 쌓아두고서 그것이 가치이자 행복으로 믿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필요한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며 사는 ‘미니멀리스트’가 되었고, 물건을 줄일수록 행복해진다는 사림을 깨달았다. 저자는 물건을 하나씩 버리며 얻은 만족의 과정을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미니멀리스트’란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소중한 것을 위해 물건을 줄여나가는 사람이다. 저자는 물건을 버리기 시작하면서 자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에 대해 스스로 묻고 생각하게 되었고, 남과 비교하는 습관이 없어졌다고 고백한다. 책에는 지저분하고 물건으로 가득했던 집이 ‘미니멀리스트의 모델하우스’로 바뀐 저자의 집을 확인시켜 주는가 하면, 미니멀리스트의 실속 아이템 등 다양한 사례를 함께 실었다. 또한 삶의 부피를 줄이면서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삶의 변화와 행복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이 담겨있다.
- 저자
- 사사키 후미오
- 출판
- 비즈니스북스
- 출판일
- 2015.12.10
미니멀리스트란?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소중한 것을 위해 물건을 줄이는 사람"
2015년 일본 NHK 미니멀리스트 특집 편에 소개된 '사사키 후미오'가 쓴 책입니다. 그 당시 많은 이들이 열광했고 언젠가는 그 삶을 나도 추구하리라 결심만 했었는데 갑자기 다시 쌓이고 있는 집 안을 보면서 작은 한숨과 반성과 동시에 이전에 본 책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망각을 잘하는 성격을 반성하면서 간단 리뷰가 아니라 좀 디테일하게 책의 내용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제1장 누구나 처음에는 미니멀리스트였다.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미니멀리스트의 삶, 지금 왜 미니멀리스트에 주목해야하는지 그 이유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태어날 때 맨 손으로 태어났지만 자라면서 손에 필요한 것 이상의 물건을 움켜쥐고 뭔가를 소유하면서 우리는 그만큼의 자유를 빼앗기게 되는데요. 나 자신의 가치는 갖고 있는 물건의 합계가 아니라 소유한 물건을 점점 줄임으로써 느끼는 상쾌하고 홀가분한 기분을 느끼는 것이 중요한데요.
소유할수록 잃어버리는 것들
- 당신의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자유입니다.
물건의 홍수 속에서 핑계만 대다
- 좁은 집에서 물건을 쌓아두고 짐들에 둘러싸여 좁다고 지저분하다고 핑계만 대고 있습니다.
최소의 삶이 가져온 기적
- 텔레비젼을 보지 않고 책을 읽거나 글을 씁니다. 물건이 없는 확 트인 공간에서 느긋하게 스트레칭을 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거실이 밝아져 아침 햇살이 반사돼 방이나 거실이나 다 밝아져서 억지로 일어나는 게 아니라 상쾌한 기상을 하고 여유로운 아침식사와 설거지 후 바로 명상도 합니다.
내가 버린 물건들
- 책장고 함께 책 전부
- 컴포넌트 스테레오와 CD 전부
- 그릇 장식장과 그릇
- 앤티크 잡화
- 헐렁헐렁한 옷 & 작아진 옷 전부
- 취미로 산 카메라용품 세트
- 자전거 정비하는 다양한 공구 세트
- 일렉트릭 기타와 앰프
- 넓은 책상과 식탁
- 더블 템퍼 매트리스
- 42인치 텔레비전
- 홈 시어터와 플레이스테이션
- 성인 동영상 전부
- 필름 시절의 사진들(스캔 후 버림)
- 추억의 편지들(스캔 후 버림)
물건에 대한 집착이 낳은 불행의 악순환
- 옛 일본인들은 두 세벌의 옷만 가지고도 늘 말쑥하고 청결했으며 큰 집보다는 금세 다시 지을 수 있는 작은 집을 선호하는 미니멀리스트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는 모두 미니멀리스트였다
-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역시 미니멀리스트로 그들이 선호하는 애플제품은 하나같이 불필요한 부분을 최소한으로 줄엿습니다. 아이폰에는 버튼 하나와 설명서조차 없습니다. 맥 컴퓨터에는 불필요한 단자도 케이블도 없으며 설명서 없이도 조작할 수 있을 만큼 구성이 간소합니다. 잡스는 미니멀리즘의 사상적 바탕이 되는 선 사상에 심취했는데 그는 미니멀하지 않은 것, 즉 복잡하고 불필요한 물건을 싫어했다고 합니다.
소중한 것을 위해 줄이는 사람, 미니멀리스트
- 미니멀리즘에 정답은 없습니다. 진정한 미니멀리스트는 무엇이 소중한지를 알고 그 외의 물건을 과감히 줄일 줄 아는 사람, 소중한 것을 소중히 하기 위해 소중하지 않은 물건을 줄이고 소중한 것에 오롯이 집중하기 위해 그 외의 것을 줄일 줄 아는 사람일 겁니다. 소유한 물건이 적은 것으로 미니멀리스트를 정할 수는 없지만 스티브 잡스, 테레사 수녀, 철학자 디오게네사, 무하트마 간디가 대표적이겠지요.
단샤리, 심플 라이프, 노마드 워크
- 거추장스러운 물건을 줄여야 마음 편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다는 발상을 기본으로 하며 단샤리는 인생과 일상생활에 불필요한 물건을 끊고 버리고 멀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심플 라이프는 필요 없는 물건을 처분하고 깨끗한 방에서 엄격히 선별된 물건만 두고 지내는 삶의 방식을 말합니다. 노마드 워크는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으로 자택이나 사무실 같은 특정 장소가 아닌 어느 곳에서나 일할 수 있는 것, 또는 그렇게 일하는 방식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정보 과잉의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정보량에 비해 인간의 하드웨어는 5만 년 전과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를 지나치게 많이 쑤셔 넣고 있습니다. 한정된 하드디스크의 귀중한 메모리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물건을 사고 관리하는 데 낭비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하루에 6만 가지 일을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 중 95%는 어제와 똑같은 일을 생각하고 있으며 그 생각의 80%는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하드웨어가 앞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필요 없는 것들을 줄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가벼워져서 새로운 답을 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소유의 개념을 바꾼 21세기 발명품들
- 미니멀리스트가 탄생한 배경을 이야기할때 스마트폰의 발명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물건이 적은 사람도 마지막까지 남겨둘 물건은 아마 스마트폰일 것입니다.
생존에의 절실함이 미니멀리스트를 만들다
- 일본 내 미니멀리즘의 확산 배경으로 동일본 대지진을 들 수 있습니다. 집안 내 잔뜩 쌓여있던 물건들이 지진으로 흉기가 되는 상황을 예로 짧은 몇 년 사이에 미니멀리스트가 늘어난 것은 필연적인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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